플라뇌르1 Flâneur '거니는 자(산보자)'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flâneur(플라뇌르)는 19세기 샤를 보들레르, 빅토르 푸르넬 그리고 20세기 발터 벤야민 등을 거치며 현대 도시문화를 이해하는 주요한 사회과학 개념으로 발전했다. 이 개념은 두 가지 측면에서 19세기를 넘어 디지털 시대에도 유력하게 적용될 수 있다. '디지털 산보자(digital flâneur)'는 한편으로 데이터 공간, 즉 사이버스페이스를 '항해'하는 행위를 지칭하는 개념으로, 다른 한편으로는 산보자 고유의 물리적 이동성(physical mobility)을 고려할 때 모바일 문화를 이해하는 개념으로 즉각 전유될 수 있다. [네이버 지식백과] http://www.vogue.co.kr/2016/11/08/플라뇌르-정신/ 2021. 5. 25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