곰새우1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눈을 떠보니 오전 8시쯤이었다. 경이도 슬그머니 일어났다. 어제 머리도 감았고 샤워도 했으니 얼굴만 빠르게 씻었다. 여행 오기 전 머리 관리하기 귀찮아서 단발로 과감하게 잘랐더니 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머리가 뻗쳤다. 그래도 머리 감기가 편하고 가볍고 머리가 빨리 말라서 좋았다. 둘째 날은 뻗친 머리와 함께 시작했다. 정이는 조금 늦게 일어나서 정이가 챙 길동 안 바로 앞 해양 공원 산책을 나갔다. 꼭 와보고 싶었던 해양공원을 천천히 거닐었다.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내내 맑은 하늘은 공항에 내린 순간밖에 없어서 아쉬웠다. 사진을 꼭 찍고 싶었던 해양공원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우산을 내려놓고 바다 앞에서도 사진을 남겼다. 정이도 다 챙기고 나와서 숙소 근처에 있는 midiya라는 브런치 카페에 왔다. .. 2020. 7. 4. 이전 1 다음